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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 탁 동 기-啐啄同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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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64회 작성일 2007-10-02 14:32

본문


어미닭이 부화를 위해 알을 품고 있읍니다



3주 동안 알 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생명체를

열정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당신



알이 당신의 형상을 닮기 시작합니다



알은 또 하나의 세계 입니다

빛이 없는 흑암의 세계 입니다

생명의 자유함이 없는 닫힌 세계 입니다



나는 연한 부리로 껍질을 쪼아 봅니다

쉼없이 두두려보지만 알문은 열리지 않읍니다

애시당초 역부족인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두리는

자유를 향한 장엄한 신호음을

당신은 본능적으로 감지 합니다



튼튼한 부리로 알을 쪼아줍니다



알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빛

눈 부시게 밀려드는 빛살은

차라리 전율이었읍니다



깨진 껍질을 딛고

빛 가운데로 걸어나온 나를

당신은 환하게 껴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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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 생명이 탄생하기  위해선
알은 깨어져야 한다고...  말했던
해르만 햇세의  한  귀절이  생각납니다.
구습을 이기는자 만이  혁신을  이루겠지요.
좋은  말씀에  머물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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