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병이 꽃(봉우리) - 식물이 아닌 인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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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 이병선
작열 한 태양아래
부푼 젖가슴을 놓아 둔다
그모습에
빛이 요절하고 있다
하이얀 핏물로
화살을 쏘아 부푼 가슴을 터튼다
나즈막한 신음소리는 출생의
마침표를 찍고 있다
작열 한 태양아래
부푼 젖가슴을 놓아 둔다
그모습에
빛이 요절하고 있다
하이얀 핏물로
화살을 쏘아 부푼 가슴을 터튼다
나즈막한 신음소리는 출생의
마침표를 찍고 있다
추천4
댓글목록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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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우리의 피어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묘사 되었네요..
시인님 좋은 하루 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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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부터
피는 순간을 아로새겨
터지는 듯한 찰나를 보고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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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막히 소리내어
휘파람을 불고 싶은 밤입니다.
그 속에는 추억과
정열과, 또 다른 시작이 숨겨져있음에~~~
고운 밤 되세요^*^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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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맺어지는 꽃봉오리를 깊은 시심으로 순간포착한듯한 기분이 들게하는
참 고운 시향입니다, 이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