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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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 이병선
서쪽 하늘에
쪽빛 바다가 흐른다
갈치 구름이 떼지어
동해 바다로 헤험쳐 사라지고
전선으로 갈겨대는
다발총알처럼
갈매기떼들이
들판에서 일어나
붉게 노을진 서쪽 하늘로
소녀의 꿈을 나른다
서쪽 하늘에
쪽빛 바다가 흐른다
갈치 구름이 떼지어
동해 바다로 헤험쳐 사라지고
전선으로 갈겨대는
다발총알처럼
갈매기떼들이
들판에서 일어나
붉게 노을진 서쪽 하늘로
소녀의 꿈을 나른다
추천5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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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꿈 이라
마치 황순원의 소나기를 보는듯합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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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치 구름이 떼지어
동해 바다로 헤엄쳐 사라지고등 소녀의 꿈을 그린
시향에 흠뿍 바지고 갑니다.
정말 그곳 동해푸른 바다가 그립습니다.
저도 한때는 강릉 영동공사에서 십여년간 근무한
추억이 남달리 많은곳 인심좋고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이 준 고장이요. 건필 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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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갈치를 맛나게 먹었답니다.
갈치구름은 어떤 모양의 구름일까요?
아마 날렵하고
은빛이 반짝이는
그런 멋진 자태겠지요
좋은 휴식 취하는 일요일되세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소녀의 꿈... 잘 뵈었습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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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오랫만입니다...시가 함축적으로 와 닿습니다..
멋진 시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