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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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길 위에
널 부러진
그리 소탐 하지 않은
나 닮은
코스모스 하나
그렇게 땅을 움켜잡고
또 그 자리에 서 있다.
이미 잊은 많은 사람들 이름처럼
이미 너의 꽃잎이 몇 개 인지
벌써 잊은 지 오래다.
너의 꽃잎을 따서
바람개비삼아 날리 던 그때
너의 꽃잎 하나에는
나의 꿈이 담겨져 있었다.
바람개비 날개 되지못해
길가에 떨어진
코스모스 꽃들이
지고 있다.
아직 몇 가닥 꽃잎인지 모를
네가 지고 있다.
아직 당신 마음에 남은 사연이
몇 가닥인지도 모르는데
당신이 가고 있다.
코스모스처럼 지고 있다.
길 위에
널 부러진
그리 소탐 하지 않은
나 닮은
코스모스 하나
그렇게 땅을 움켜잡고
또 그 자리에 서 있다.
이미 잊은 많은 사람들 이름처럼
이미 너의 꽃잎이 몇 개 인지
벌써 잊은 지 오래다.
너의 꽃잎을 따서
바람개비삼아 날리 던 그때
너의 꽃잎 하나에는
나의 꿈이 담겨져 있었다.
바람개비 날개 되지못해
길가에 떨어진
코스모스 꽃들이
지고 있다.
아직 몇 가닥 꽃잎인지 모를
네가 지고 있다.
아직 당신 마음에 남은 사연이
몇 가닥인지도 모르는데
당신이 가고 있다.
코스모스처럼 지고 있다.
추천4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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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철 코스모스가 되어 버린지 오래지요.
그러나 가을바람에 나부끼는 자태는
마음을 유혹하고도 남습니다.
가을이 꽤 깊었네요.
이두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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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에 지는 코스모스 모습이 그려집니다.
잘읽었습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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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에 사연이 많이 담겨져 있네요....
지는 가을과 함께 코스모스의 향기 듬뿍 맡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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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내년엔 더욱 아름다운 꽃을 피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