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의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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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히 잠든 아가 얼굴 바라보면
환하게 빛나는 천사의 얼굴...
나도 금방 평화의 천사 되려 하네
밝은 해가 곤한 잠을 깨울 때쯤
훌쩍훌쩍 울음소리 엄마를 찾고
안쓰러운 할미 안아 주려면
뿌리치고 엄마 찾는 두 돌 아기...
엄마 아빠 일찍 나가고
따스한 엄마 품 그리워 글썽거려
달래도 막무가내 보채다가
돌아 누운 아가의 쬐끄만 등...
귀엽게 바라보다 눈물이 나네
아가야 일어나 어린이 집 가야지
할미는 측은한 마음 쓸어내리고
안으려 하지만 발버둥치는 아가
억지로 유모차에 태우려 해도
몸부림치며 홀로 걸어 가는구나
할미 등에 업어 달래가며
빈 유모차 자르르 끌면
왼쪽 오른쪽 아파오는 팔...
어깨 등 허리 아플 때면
한 숨길게, 쉬어 보네
추천4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님의 고은글 즐감하고 감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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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특히나 직장생활 부부들이 많아져서
아가들은 할머니가 돌봐야 하겠지요.
엄마 떨어져 있으면 아무래도 힘이 들지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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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아기의 얼굴엔 평화가 있고 사랑이 넘치지요.
아름다운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소서.
함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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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애기의 얼굴은 다~천사지요
애기가 할머니 말을 잘 들어야 할머니 힘이 안드실텐데...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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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니 전에 잠자던 아이 깨워
보내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가기 싫어 울고 더 자고 싶어 울고..
아이도 벌써부터 엄마 아빠와 같은
현실을 살고 있나봐요.
고은 글 감사드립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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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뵙고 인사 드리고 갑니다..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도정 올림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 엄마의마음보다 따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