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 검 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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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내리던 늦가을 비
추적추적 차갑게 흩뿌리고
칠흑 같은 한 낮 밤인가 싶더니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
옷 속 깊이 파고드는 찬바람
싸늘하게 내 몸을 얼리면
수많은 걱정이 까맣게 몰려와
어느새 묵은해는 저물어 가고
새 해는 성큼성큼 다가오는데
징검다리 젖은 돌 하나 딛고서
가득한 망설임에 멈춰 서네
흐르는 물 위에 내 모습 일렁거리고
어찌할까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어
한 번쯤 뒤 돌아보고 건너야 할
엉거주춤 징검다리 계절 ...
추천4
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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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이 끼어서 요즘 계절이 그러한것같습니다. 늦가을 같기도하고 ..초겨울 같기도하고 ..변덕 스러운 계절입니다.입동이 지났으니 따뜻하게 지내는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고운글에 쉼하며 행복한 시간되세요 시인님 .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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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오랫만에 뵙습니다..그간 잘 계셨는지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보낼것을 보내는데도
왜 그리 아쉬움에 망서리는지
갈것이 가는데도
왜 그리 뒤돌아 보게 되는지
엉거주춤 징검다리 계절에....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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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묵은해는 저물어 가고
새 해는 성큼성큼 다가오는데
~~
마무리 새출발 훤히 보입니다.
즐거움 가득하십시오^^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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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뒤 돌아보고 건너야 할
엉거주춤 징검다리 계절..
의미있는 말씀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