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을 찾아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po/ponekey.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온종일 지나도록 어쩌다 지나가는
자동차 한 대가 전부인 깊은 골짜기
앞 뒤로 막힌 높은 봉우리가 해를 막아
너무나 짧은 하루가 불평스럽지도 않은
그런 곳에서 조용히 흐르는 시간이 그립다
밤이 오면 부엉이 울다 산짐승이 울고
하늘에는 환한 둥근 달이 웃으며 내려 보다
수 없이 박혀있는 보석 별의 반짝임에
너도 나도 창호지 문을 뚫고 들어와
군불 땐 아랫목을 지나 윗목까지 비친다
할퀴고 긁힌 거친 야생처럼
살아 남아야 할 용감한 전사로 싸웠던
검과 방패를 모두 팽개치고
지루하고 어지러운 원심력을 벗어나
하늘과 땅 어울려 정겨운 대화 나누고 싶다
추천3
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bi/bighyun.gif)
아침 여유로 찾아와 인사올리고 갑니다.
백원기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po/ponekey.gif)
현황석 시인님도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se/seungmi11.gif)
그런 곳 어디 있나요
저도 그립답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용기 내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aa/aaalak.gif)
멋진 대화가 되겠군요 저도 초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