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향 (瑞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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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 (瑞香)
도정/오영근
천리향 고운 향기
눈을 감는다.
사람 얼굴 눈 감아야 볼 수 있듯,
꽃 향기에도 추억 있어
눈을 감는다.
천리를 간다는 瑞香
쓸 줄도 볼 줄도 모르는
촌부 같은 문맹의 生이
꽃잎 지는 순간까지
가슴으로 피워 올린
향기 나는 말씀들
천리 밖에서도 눈 감고
경건하게 들어야 할
절창의 詩이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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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를 간다는 천리향, 가슴으로 피워 올린 향기나는 말씀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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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리뿐 아니라 벌써
이렇게 예까지 향이 납니다.
지구를 돌아 만 리 이상을 향깁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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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여기까지 전해 옵니다
아름다운 향
향기나는 말씀 잠깐 명상에 잠겨 봅니다
윤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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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글에서 瑞香을 맡습니다.
그리운 이의 얼굴은 눈을 감고 봐야 제대로 볼 수 있죠.
그 향기까지 전하여 오고, 영혼이 풍요로워짐을 느낍니다.
말복이 지나니 더위도 한풀 꺾인 듯 합니다.
막바지 여름 건안하셔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천리향의 향이 여기까지
날려 오는듯 합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님 연일 포스코가 메스콤탈때
님이 생각났었습니다
오늘도 천리향되고 만리향되소서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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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근 시인님, 잘 계시지요?
우리 인간들 모두가 천리향의 가슴을 닮았으면 좋겠군요.
지금 그곳에 천리향이 한창인가 보군요. ^^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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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무더웠던 여름과 지루한 더위...
지상에 모든 것들이 지치는 무더위를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감사 드리며..오영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