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명작낭송] 별이 뜨는 강마을에(시 황금찬 낭송 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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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문학비] 별이 뜨는 강마을에-시 황금찬 낭송 이은영-
별이 뜨는 강마을에
시 황 금 찬
낭송 이은영
여기 강이 있었다.
우리들의 국토 이 땅에
이름하여 북한강이라 했다.
태양이 문을 열었고
달이 지곤 했다.
하늘 꽃들이 강물위에 피어나
아름다운 고장이라 했다.
신화의 풀잎들이 문을 열기 전
지혜의 구름을 타고 선인(先人) 들이
바람처럼 찾아와 보석의 뿌리를 내리고
백조의 이웃이 되었다.
칼날의 날개를 단 흉조들은
사악한 터전이라 버리고 강마을을 떠났다.
비단으로 무지갯빛 다리를 세우고
너와 나는 우리가 되어
내일 저 하늘에 무리별로 남으리라.
강은 역사의 거울이다.
패수에 담겨있는 고구려를 보았다.
금강에서 백제의 나뭇잎들은
시들지 않는 깃발이었지.
신라의 옷깃이 저 낙동강에 지금도 휘날리고
한강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그 참화가
시들지 않고 거울 속에 떠 있다.
북한강 백조의 날개와 하나가 된 우리들의
행복한 삶터, 사랑하라. 우리들의 내일은
영원히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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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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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감상했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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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목소리를 타고 북한강으로 스미어 들어 갑니다
...........우리들의 내일은 영원히 빛날 것이다. ............................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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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낭랑 꽤꼬리 같은 목소리
가슴이 자지러 지는듯 합니다
조정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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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늘 수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