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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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하시고 좋은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최근 습작한 시 입니다..
이 시로 인사를 대신 하고자 합니다..
봄 의 소 묘
// 정 재 철
게으름 많은 시간이 느린 걸음을 옮겨
서툰 실력으로 겨울의 담장을 넘는다.
시간의 옷자락은 나무에 걸려
그만 나무에 생채기를 남긴다.
그리 바쁠 것 없는 시간이 생채기를
호오오 불어주면
나무는 꽃망울이 맺힌다.
이런 좋은날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이름 없는 들꽃이며 자잘한 풀들도
호기심에 머리를 내민다.
막 알을 깬 산새 새끼도
마냥 좋다고 옹알이를 한다.
이런 좋은날
비라도 올라치면
저 건너 늙은 과부 집 울타리를 지키는
등걸 딱딱한 감나무
파아란 싹을 토해낸다.
이런 좋은 날에.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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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새 생명들의 힘찬 태동의 몸짓을 섬세한 관찰력으로
잔잔하게 풀어내신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빈여백 문우로서의 왕성한 활동 기대 합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기자기한 글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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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전개가 돋보입니다..빈여백에서 멋진 활동 기대합니다..
문운을 빌겠습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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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을
토해 내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좋은글 즐감하며 감사드립니다
자주 뵙기를 바라며 건안 하십시오
반갑습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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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철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의 소묘...라는 좋은글에 마음 한자락 살며시 내려놓고갑니다
좋은작품으로 활발한 활동 기대되네요.
빈여백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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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갑습니다
어서오세요 빈여백
동인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고은시도 즐감했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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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여백 동인 한 가족이 되셔서 반갑습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