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돌아 거기에는 그런 곳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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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돌아 거기에는 그런 곳이 있을 것 같다.
// 정 재 철
길가는 나그네라도
너른 대청마루에 불러 안쳐
풋고추 한입 욕심껏 베어 물어도 좋을
그런 곳이 있을 것 같다.
자그마한 우물에 들러
목마른 나그네 벌컥 벌컥
물 한 바가지 떠 마셔도 좋을
그런 곳이 있을 것 같다.
해 거름 녁
산수유 향에 취해
한 숨 푹 자도 좋을 정자가 있는
그런 곳이 있을 것 같다.
모깃불 피우는
맵싸한 연기 마을을 둘러 퍼지는
그런 곳이 있을 것 같다.
지리산 돌아
거기쯤 가면
좋은 사람 모여 사는
그런 곳이 있을 것 같다.
// 정 재 철
길가는 나그네라도
너른 대청마루에 불러 안쳐
풋고추 한입 욕심껏 베어 물어도 좋을
그런 곳이 있을 것 같다.
자그마한 우물에 들러
목마른 나그네 벌컥 벌컥
물 한 바가지 떠 마셔도 좋을
그런 곳이 있을 것 같다.
해 거름 녁
산수유 향에 취해
한 숨 푹 자도 좋을 정자가 있는
그런 곳이 있을 것 같다.
모깃불 피우는
맵싸한 연기 마을을 둘러 퍼지는
그런 곳이 있을 것 같다.
지리산 돌아
거기쯤 가면
좋은 사람 모여 사는
그런 곳이 있을 것 같다.
추천3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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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요.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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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있지요. 그곳이 아니더라도 아직은 나그네에게 물 한 모금 건네 주는 인심, 모기불 피우는 외딴집 마루에 앉아 한끼 요기를 나눌 정은 아직 있다고 믿어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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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머물다갑니다 ,, 건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