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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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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373회 작성일 2006-07-04 19:34

본문




뚝 뚝 떨어지는 빗속에

서 있는 소복단장의 여인

그는 대한 해군의 어머니였다

늠름한 표정의 부조상 앞에

한참이나 응시 하다

쓰러질듯 발걸음을 옮겨갔다

참으려 하지만 넘치는 울분과 눈물이

자식 앞으로 다가서게 했다



두 손으로 어루만지는 얼굴엔

눈물처럼 빗물이 흘러내려

울지마라 울지마라 닦고 또 닦는다

멋진 제복을 입던 아들

어릴적 개구쟁이짓에 엄마는

울기도 웃기도 했었다

뉘 집 아가씨 뒷모습에

며느릿감 궁리도 하셨던 어머니 ...



아가야!  엄마가 네 앞에 있구나

마음속 깊이 통곡하는 어머니!

빗물 눈물은 흐르고

어머니의 손은 자꾸만 매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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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는 내리고, 눈물은 흐르는데~~......
누구를 위하여 어머니의 영원한 태양은 지고 말았는지...............

어머니의 가슴에 자식을 묻게 만든 그들은
정녕 핏줄을 나눈 동포가 맞는지
실로 안타까움 뿐입니다. ㅠ.ㅠ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님의 말씀대로 어머니의 가슴에 자식을 묻게 만든 그들..  그 날 그 장소에 국방장관이 제일 높은 분이였답니다. 오늘 정치적 이슈로 떠오르는 북한의 근거리 미사일 발사, 모두 실패랍니다.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해 해전에서 전사한 아들의 묘 앞에서 흐느끼는 어머니를 그린 것 같습니다.
내 가슴에도 눈물이 흐릅니다. 해군의 어머니처럼---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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