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진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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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아침
농촌의 가을은 청명한데
마을 길 따라
정겨운 울타리 둘러 있네
낡은 초가지붕
하얗게 서리 내리고
어둑한 마루에
서성거리는 아기 엄마...
앳된 엄마 등에
갓난이 업혔구나
뽀얗게 김 오르던
밥상 앞에
숟가락 쥐던 아빠
탈영의 죄 두렵고
잡으러 온 사람 무섭구나
불타던 아궁이는 꺼지고
울타리 박차며 사라지던 아빠!
주인 잃은 밥상만
덩그렇게 남아
훌쩍이는 엄마 눈에 눈물만 흐르네
추천1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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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 그림이 아름답습니다
행운의 날 되십시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모두의 고향
우리의 농촌
지금의 세태
눈물만 흘러..... ! 감사합니다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글이 너무 슬픕니다
백원기 선생님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