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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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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08회 작성일 2007-09-18 15:31

본문

커튼

                  김성재


노을 진 검은 창에
커튼을 치면
내 마음의 창이 서서히 열린다

온종일 내쫓기던
바쁜 일상이
말없이 굽이굽이 매달려가고

저 멀리 깜박이는
작은 별들이
내 마음의 하늘에도 반짝거리면

어린 시절 엄마의
치마폭처럼
자락마다 추억을 어루만진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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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은 새벽 창문에 쳐진 커튼 바라보시는 시인님의 모습 커튼 걷고 바라봅니다.
`커튼`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락마다 여울지는 그 추억을 노래하고파
전 지금 커텐땜시 열심히 고민중이랍니다.
담은담은 글에...잠시 다시 창을 들여다보네요.
화이팅입니다. 가을날을~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의 댓글을 보고 많이 웃었습니다.
커튼을 열지 마세요 시인님..  불후의 명작을 위해서...^^*
늘 소년같은 맑은 시심, 오늘도 뵙습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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