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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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330회 작성일 2007-04-30 16:26본문
봄비 내리는 오후
이 선 돈
희미하게 피어오르는 연기 속에
속살처럼 비가 내리면
사공 잃은 빈 배처럼 허전함에 운다.
네가 머문 그 자리에
지나간 그리움을 덮어둔 채 비가 내리면
내 마음은 촌길처럼 혼잡스럽다.
봄꽃 시샘하는 비가 내리면
너의 마음을 채우지 못하고
비 소리는 지나간다
꽃잎이 한잎 두잎 떨어지고
안개 속으로 비가 지나가면
연푸름이 산 속에서 웃고
그리움은 한 잔의 찻잔에 묻힌다.
보리밭 사이로 비가 그치면
네 가슴속 봄노래를 듣고 싶다
나의 봄아 나의 사람아
언제나 피어나는 영혼의 햇살을
내 가슴에 채우고 싶다.
이 선 돈
희미하게 피어오르는 연기 속에
속살처럼 비가 내리면
사공 잃은 빈 배처럼 허전함에 운다.
네가 머문 그 자리에
지나간 그리움을 덮어둔 채 비가 내리면
내 마음은 촌길처럼 혼잡스럽다.
봄꽃 시샘하는 비가 내리면
너의 마음을 채우지 못하고
비 소리는 지나간다
꽃잎이 한잎 두잎 떨어지고
안개 속으로 비가 지나가면
연푸름이 산 속에서 웃고
그리움은 한 잔의 찻잔에 묻힌다.
보리밭 사이로 비가 그치면
네 가슴속 봄노래를 듣고 싶다
나의 봄아 나의 사람아
언제나 피어나는 영혼의 햇살을
내 가슴에 채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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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는 희망을 주지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건필하세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가 내리면 먼오후에 말없이 떠나버린
옛님이 그리워저 마음이허전합니다,,,,,
쓸쓸한 봄비내린오후...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 젖비
아름다운 비 입니다
향기나는 시향 감사합니다
즐거운 5월 되시기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가 주는 어감처럼
꽃잎 떨어지는 안타까움처럼
아름다운 시 뵙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