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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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 돈
송아지 울음소리에 보리밭 종달새 날아가고
장미꽃사이로 푸른여름이 오는구나
밀짚 모자아래 모내기 바쁜 아낙네 얼굴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밀 익는 소리와 함께 영글어간다.
버들피리 꼬리치는 시냇물 따라 산들바람 강아지풀 흩어지고
먼 산 꿩 울음소리에 요염한 밤꽃이 뒷산을 수놓아 가는구나
밀밭 길 풀냄새가 먼 향수처럼 내 입술에 아련히 스쳐가고
앵두나무 우물가 처녀치마사이로 유월이 제비처럼 오는구나.
웃음 머금은 채 익어가는 농염한 산딸기 따라
앞산 원두막사이로 애틋하게 우는 산새소리에
고향이 그립구나 친구가 그립구나
유월의 향긋한 풀잎 사랑이 더욱 그립구나.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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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그립구나 친구가 그립구나
유월의 향긋한 풀잎 사랑이 더욱 그립구나.>
유월의 산뜻한 시향에 젖다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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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5월의 마지막 날을 살고 있지만
시인님의 6월의 노래가 싱그럽기만 합니다.
저 노래처럼 그리움과 희망이 가득한 행복한 6월 되시길 빕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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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향긋한 풀잎 사랑이 더욱 그립구나
그렇지요?
6월은 바라는일들 다 이루며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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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풍성함이 가득하지요
산딸기 옥수수 감자 복숭아
정말 풍성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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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익는 소리와 ~
엊그제 지방나들이 대 보리느 남부지방에 아직도 성성하더마는
밀 익는 소리는 꿈인듯 추억인듯 찾기란 여간 어렵지 않았습니다.
밀사리하며 입술에 까만 루즈를 바르고
소 몰고 저녁 얻어 먹으러 삽작문을 들어 선 그 영상이 그려집니다.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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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노래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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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피리 꼬리치는 시냇물 따라 산들바람 강아지풀 흩어지고,밀밭 길 풀냄새가 먼 향수처럼 ...]들녘 소슬바람에 식은땀 삮히며 않아있는듯한 느낌에 6월은 선선하게 느껴집니다. 쬐악볕에 6월인데.....잠시 머물러갑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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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인님의 6월에 가득한 그리움과 아름다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게 지내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