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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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이 오면
이 선 돈
은빛 햇살은
구월 빈 공간을 메우다
향수에 젖어 있고
게으른 바람은
소걸음으로 가다
산모퉁이에 갇혀
고독 속에 빠진다.
산자락에 앉은
구름은
노을에 물들고
어둠 속으로
그대 떠나도
내 곁에 그대뿐이고
세월 속으로
그대 가더라도
내 안에 그대만 있다.
갈바람에
구월이 오면
그대를 가슴에 담아
호수되어 기다리자
그대는
은빛 물결 이는
억새꽃 되어
가을바람처럼 오리라.
이 선 돈
은빛 햇살은
구월 빈 공간을 메우다
향수에 젖어 있고
게으른 바람은
소걸음으로 가다
산모퉁이에 갇혀
고독 속에 빠진다.
산자락에 앉은
구름은
노을에 물들고
어둠 속으로
그대 떠나도
내 곁에 그대뿐이고
세월 속으로
그대 가더라도
내 안에 그대만 있다.
갈바람에
구월이 오면
그대를 가슴에 담아
호수되어 기다리자
그대는
은빛 물결 이는
억새꽃 되어
가을바람처럼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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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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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이 오면, 은빛 물결 이는 억새꽃 되어 가을바람처럼 오는 그대....
아름다운 글 뵙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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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그대는 가을 바람처럼 신선하게 오리라. 잘 읽었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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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름다운 구월에 섰습니다.
가을 바람, 이제 불어 오겠지요.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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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가슴에 담아
호수되어 기다리는 구월이 왔어요
제 마음속에도^*^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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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연상이 되는군요
하얀 억새꽃들의 현란한 몸짓 가슴이 설레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