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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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흔드는 소리에도 그대인가 싶어 뛰어나가 보니
그대는 거기 바람으로 서 있습니다
오늘은 그대가 하도 보고파 달을 봅니다
달은 점 점 그대의 얼굴이 되더니
반듯한 이목구비로 웃고있는데
그대 얼굴은 눈이 부시고
내 얼굴은 초승달이 되어 눈물겹습니다
곁에 있는 별은 내가 안돼 보이는지
껌벅껌벅 눈물만 참고 있지만
애타는 소리 알아 듣지도 못하는 귀머거리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다물었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워지는마음을
이 시를 씁니다
그대는 거기 바람으로 서 있습니다
오늘은 그대가 하도 보고파 달을 봅니다
달은 점 점 그대의 얼굴이 되더니
반듯한 이목구비로 웃고있는데
그대 얼굴은 눈이 부시고
내 얼굴은 초승달이 되어 눈물겹습니다
곁에 있는 별은 내가 안돼 보이는지
껌벅껌벅 눈물만 참고 있지만
애타는 소리 알아 듣지도 못하는 귀머거리입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을 다물었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워지는마음을
이 시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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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두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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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갑자기 그리움이 밀려오네요.
최시인님 글 잘 보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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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마음 좋은 詩에
머물다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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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속에 그대의 얼굴... 바람이 그 흔적을 몰고와
가슴을 물들이며 시어를 뱉어 내고 있구만요.... ..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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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인가
달빛인가
가을은 분명 견딜 수 없는
그리움의 화신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