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바다를 깨우는 바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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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바다를 깨우는 바람의 노래
산들 거리는 바람은
침묵의 바다 잠든 파도를 흔들고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던진 채
온 종일 흔들어 댔을 고깃배마저도
곤한 잠을 깨운다
철조망 사이로 흰 거품 문 파도
넘실대며 소리 지르니
풀밭에 사는 귀뚜라미
덩달아 노래 부르며
저만치 다가선 가을에게 손짓한다
비릿한 갯냄새
코끝에 걸터앉아 노닐고
흰 거품 문 파도가 내려다보이는
나무벤치에 누운 채 어느새
가녀린 떨림으로 새벽을 마중했다.
산들 거리는 바람은
침묵의 바다 잠든 파도를 흔들고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던진 채
온 종일 흔들어 댔을 고깃배마저도
곤한 잠을 깨운다
철조망 사이로 흰 거품 문 파도
넘실대며 소리 지르니
풀밭에 사는 귀뚜라미
덩달아 노래 부르며
저만치 다가선 가을에게 손짓한다
비릿한 갯냄새
코끝에 걸터앉아 노닐고
흰 거품 문 파도가 내려다보이는
나무벤치에 누운 채 어느새
가녀린 떨림으로 새벽을 마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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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미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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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옷을 갈아 입으며 가을이 내곁에 자리잡아 놀고 있습니다
비릿한 갯냄새 코끝에 걸터앉아 노닐고 흰 거품 문 파도가 내려다보이는
나무벤치에서 나도 시간에 구속 받지 않고 놀아봤으면...
아름다운 글 한참이나 머무르다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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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셨군요
건강은 어떠신지 ,,,,,,,,,,,
주신글 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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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에
바다는 잠이깨어 시인의 가슴까지
밀려드나 봅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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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덩달아 노래 부르며
저만치 다가선 가을에게 손짓한다~
넘치는 가을 서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