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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얼이 그 뒤를 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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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38회 작성일 2007-11-05 09:08

본문

남은 얼이 그 뒤를 밀고 갑니다.
 
 
康 城
 
 
두 얼이 하나 되어 살아갑니다.
무슨 일이든 어디에든 하나입니다.
다른 데서 일하고 공부해 돌아오나
마음 자리하는 얼은 같이 있습니다.
순위는 없습니다. 서로 똑같습니다.
얼과 얼이 자그마한 잠자리 찾으나
깨이면 하나의 마음 한 몸이 됩니다.
누구의 얼도 귀중히 하고 있습니다.
위 알로 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쳐 하면 끌어주며 안아주고
어깨 아프면 주물러 줍니다.
손발은 다르지만, 같은 생각입니다.
어쩌다가 생각 달라 부다 치면
같이 나누는 얼이 있습니다.
어제도 그랬듯이 오늘도
언제나 주어진 과정을 챙기어
변함없는 예정의 길 걸으며
네발 두 몸의 하나의 얼은
끊임없이 희망을 향해 걷습니다
가다가 한얼이 몸 지쳐 한다면
남은 얼이 그 뒤를 밀고 갑니다.

2007,11,04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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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불어 감싸주는 두 마음은 늘 10배, 100배의 힘을 발휘하지요.
사랑만이 보여줄 수 있는 기적이겠지요.
오늘도 아름다운 기적, 이루어가시는 귀한 하루 되십시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발 두몸 하나의 얼!
두 몸이 온전한 하나의 얼이 된다는거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일진대,
목 시인님의 철학속에서라면 쉬운 사명인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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