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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 -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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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22회 작성일 2007-01-20 01:37

본문

억만(億萬) - 금(錦)

詩/德眞 朴 基 竣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시계
귀하고 귀한 보석 같은
눈망울로 초침을 움직이고
정금보다 귀한 상큼한 미소로
분침을 움직이고
때론 옥구슬보다 더 옥구슬 같은
눈물로 시침을 움직인다

마음의 보석함을 열어
구술공예 시간에
엄마를 위해 만든 시계는
사랑하는 강아지를 보듬는 팔에 채워지고
엄마, 마음의 시간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초침은 기뻐서 뛰고
분침은 행복해서 걸어가고
시침은 사랑의 시간을 여행한다


“어때요 너무 예쁘지요”
“요요는 다른 시계를 안차도 강아지가 만들어온 시계는 열심히 차고 다닌답니다.”
시계 속에는 사랑이 있다
시계 속에는 행복이 있다
아무리 바쁠 때라도 바라보는 시계에는
가슴에 묻어도 아깝지 않는 강아지가 뛰어 논다
억만(億萬) - 금(錦)을 준다 해도 바꿀 수 없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시계
내 딸이 만들어 준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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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를 위해 만든 시계는
사랑하는 강아지를 보듬는 팔에 채워지고
엄마, 마음의 시간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애가 어머니에게 만들어준 귀한 보배는
억 만금을 준다 하여도 내어놓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만 정확하면 좋은 시계라고 생각 됩니다
딸이 만들어 준 시계 무엇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고마운 글 감사드리며  언젠가 함께 찍은 사진 가끔 바라보고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선생님 늘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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