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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건방진<-- 시 한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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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71회 작성일 2007-10-16 04:42

본문



오징어

詩/ 德眞 朴 基 竣


존재의 유일한 증거
형이상학(形而上學) 존재(存在)의 유일한 증거
종말의 변환(變幻),적응(適應), 변태(變態),색상(色相),

너무 딱딱한가?
그럼 유순하게 적지
동해의 물감을 적나라하게 융합할 줄 아는
철학의 삼각형 대가리

너무 실라한가?
그럼 적당히 버무리지
빨판으로 동족을 갉아먹는 너는
이 따위에 꼭 있어야 하는 생이었더냐 말이야

잘리어나가는
몸뚱이의 숫자만큼
토막 낸 아집의 횟감을 칭하여
국회라고 어느 상판대기 아주머니가
이름 지었냐 말이야

아무리
술 한 잔의 포장마차라 할지라도
이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회가
국회라고, 그러면 아니 되지
그냥 장어 맛이라고 해야지 안 그래?

오징어가
존재하는 증거는
다른 게 아니야
동해가 있잖아
동해가 있기에 존재하는 거야

정히
이게 아니면 말이야
열대아의 침범이라고 말하고 싶으면 말이야
you가 잘 못 된 거야
선장이라고 오징어 총수 아니야
오징어의 유일한 증거는
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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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학의 삼각형 대가리>
재미있는 시를 감상하면서
나라마다 붙이는 이름이 다르니
그 또한 재미있습니다. 여기서는 수루메 이까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작은 것은 몇 cm부터 큰놈은 몇 m짜리도 있으니 기묘한 어류입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초와 강릉의 오징어 바다에서 헤엄쳐 육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잠시 육지에서 살아 움직이다 미동 못하는 오징어.
`오징어`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선생님 안녕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이순섭 선생님 안녕하세여
감사드립니다.
다녀가신 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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