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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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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372회 작성일 2008-11-06 11:55

본문

  하루 일과


                        귀암 탁여송



투명한 아침 햇살 따라

발버둥 치며 달려 온 하루

해 거들 녘 노을에 오늘을 접는다.

 

그 뜨거웠던 용광로의 열기도

어둠이 깔리면 사라져

고요한 밤빛으로 그윽한데

 

달빛에 취한 귀뚜라미 울음은

잠재웠던 그리움을 깨워

만날 수 없는 여로(旅路)를 고적(孤寂)케 하며

총총한 별빛 숲으로 임 찾아 떠돈다.

 

상념(想念)이 가슴속까지 여미는데

이어가는 사랑은 잇는 손이 굼떠

무정한 세월에 삭이는 가 보다

 

정열의 꽃은 쉼 없이 피어오르고

오늘도 에어진 가슴 잇기에

하루해를 온전히 보냈다.


 
    2008. 11, 3  作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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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그리움을 가슴에 품고
오지않는 임을 기다리며 보내는 마음
그마음이 있기에 아름다운 시를 그려내시는
탁여송 시인님 잘 감상했습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
오늘 하루도 복된 하루였으리라
믿습니다.

최인숙 시인님
지난 화요일 낭송모임에서 못 뵈니
너무 오래 된 느낌이네요.

환절기 건강하시길...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보다 정열의 꽃이 피어나는곳에
저의 필이 꽃히는 군요,,,
시인님의 시 상에 부러움이 생기는 건 왜일가요??
아마도 시 속에 생기가 있어서아닐까요,,,^^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하루가 모여 한달 일년 일생이 되겠지요.
정열적인 삶을 만들어 가시는 시인님 하루같은 일생을 열어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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