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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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랑하는 아가야
장운기
산고의 고통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어미의
자궁 속 너만의 방에서
인생의 미래를 꿈꾸었지
그러는 너를
어미는
열 달을 품은 긴 시간 동안
너만을 위해
힘겨운 일
고통스런 일
참기 힘든 일들을
이겨내고 너를 보았단다
네가
어미의
몸속에 왔다고 할 땐
얼마나 기쁘고
좋아 했는지 모른다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하는
아가야
새까만 눈동자
힘겹게 깜박여 줄 때
어미는
어미의 심장소리 듣고 자란
너를 사랑한단다
세상밖 모든 것에서
지켜주고 보호하며
튼튼하고 총명하게 자랄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주련다
사랑스런 아가야
너는 이제
어미의
분신이 되고 살이 되거라
긴 하품 크게하고
이제 한세월
어미와 함께 하자꾸나
2008,10,21 作
장운기
산고의 고통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어미의
자궁 속 너만의 방에서
인생의 미래를 꿈꾸었지
그러는 너를
어미는
열 달을 품은 긴 시간 동안
너만을 위해
힘겨운 일
고통스런 일
참기 힘든 일들을
이겨내고 너를 보았단다
네가
어미의
몸속에 왔다고 할 땐
얼마나 기쁘고
좋아 했는지 모른다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하는
아가야
새까만 눈동자
힘겹게 깜박여 줄 때
어미는
어미의 심장소리 듣고 자란
너를 사랑한단다
세상밖 모든 것에서
지켜주고 보호하며
튼튼하고 총명하게 자랄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주련다
사랑스런 아가야
너는 이제
어미의
분신이 되고 살이 되거라
긴 하품 크게하고
이제 한세월
어미와 함께 하자꾸나
2008,10,21 作
추천5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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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운기시인님 애기 낳으셨어요?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울까요?
앞으로 애기 얘기 많이 올려주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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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엄니 뱃속에 있을때는 하늘의 기운으로 모든 것을 안다고 하네요...
하지만 세상을 박차고 나올때부터는 그 모든 것을 잊어 버리고
세속의 의지와 싸워야 한다고 합니다
고귀한 생명이 태어나 이제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야하는 긴 인생...
탁여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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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고의 고통이 컷나봐요?
언제가 시인님이 쓴 아가야를 보았는데
그때보다 더 길고 더 운치가 있고
생동감이 있고 의미가 더한것 같네요.
항상 어린아이의 순진함을 보며
살고 싶네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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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글 < 사랑하는 아가야 >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승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