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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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길을 걸어 볼까
어느 바람 쐬어 볼까
궁리하는 한낮의 여름
지긋지긋 내리던 장마는
어디로 가버리고
기다리던 해님은
폭염으로 변해 가네
도랑물 바라보며
시름없이 앉았더니
어느새 부채질에
더위만 나무란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인간은 간사한 것
어쩔 수 없네
더위 먹어 늘어진 호박넝쿨
저녁이면 꽃째 일어 날 것을
여름이면 여름 따라
겨울이면 겨울 따라
잠자코 살아가면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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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복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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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날씨가 인간이 사는 생활과 똑같다는 생각을 가끔씩 해본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자연의 순리 역행은 안되지요
봄 지나면 또 다른 계절이 오듯 말입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알이 없다 했지요
아마도 날이 여러 날이니 그런 것이 아니겠는지요
글 뵙고 물러갑니다
편한 시간이 되십시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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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시시때때로 마음이 변합니다.
간사한것이 인간인것 같습니다. 오직 변함없는
마음을 가지고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건필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