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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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가을의 밤 *
박효찬/글
어둠의 한걸음에 달려와
정 막이란 이름으로
가슴팍을 후빈다.
헤지고 찢어지며
살아온 심장이련만
도려낸 살점이 아프다.
가을 밤의 한적함은
바람 한점 없이
깊어만 가고
창 밖 어둠은
새벽이슬에
먼동이 뜬다.
박효찬/글
어둠의 한걸음에 달려와
정 막이란 이름으로
가슴팍을 후빈다.
헤지고 찢어지며
살아온 심장이련만
도려낸 살점이 아프다.
가을 밤의 한적함은
바람 한점 없이
깊어만 가고
창 밖 어둠은
새벽이슬에
먼동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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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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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의 한적함은
바람 한점 없이
깊어만 가고 ..."
가을은 그런가 봐요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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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 점조차 없는
적막한 가을밤은
그리움의 갈증으로 목말라 하여도
시간은 또 왜그리 허망하게 사라지는지요.
늘, 가을은 양면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 인가 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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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가을밤.... 사람 잡을 때도 있던가요.. ^^*
아름다운 가을밤도 곱게 수놓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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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시인님
전온시인님
이월란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밤은 왠지 사람잡던데요...ㅎㅎ
이 가을에 좋은 글 많이 쓰시길 빕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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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가슴 후벼파는 적막한 가을밤이 결국엔 새벽 이슬 내리는 아침까지 이어지기도 하지요.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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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에 가을의 적막함을 모두 담으셨네요.
고운 글,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