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련(邪 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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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련(邪 戀)
/박 효찬
통나무 문
종소리 흔들림에
우리는 깨어났다.
음악 소리와 커피 향
고뇌의 탈퇴한 모습으로
한 겹 한 겹
벗어버린 알몸처럼
안개 뒤 영롱한 햇살 한줄기에
가슴을 혓바닥으로 핥으며
우리는
삶에 휴식처 그리움에
사련 함의 고뇌도 버렸다.
전생의 인연이라며
한 그루의 고목 나무에 꽃을 피우고자
약속된 땅 위에 한 줌의 흙으로 덮는다.
/박 효찬
통나무 문
종소리 흔들림에
우리는 깨어났다.
음악 소리와 커피 향
고뇌의 탈퇴한 모습으로
한 겹 한 겹
벗어버린 알몸처럼
안개 뒤 영롱한 햇살 한줄기에
가슴을 혓바닥으로 핥으며
우리는
삶에 휴식처 그리움에
사련 함의 고뇌도 버렸다.
전생의 인연이라며
한 그루의 고목 나무에 꽃을 피우고자
약속된 땅 위에 한 줌의 흙으로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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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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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을 넘어서서 꽃피우려는 아름다운 인연의 완성이 그대에게...
사련이라 명명한 얄팍한 염정을 넘어서는 호흡깊은 연정을 노래한 고운 시향이군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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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찬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시 잘뵈었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반가와요 다시 글로 뵈오니... 잘 계시죠
다시 제 삶에 물음표를 던지시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