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리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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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14회 작성일 2008-08-15 18:12본문
그 리 움
// 정 재 철
강이 쓰러져 운 자리
자갈 돌 모여 애기 무덤 되었다.
강이 뒹굴다 운 자리
아직 마르지 않은 눈물 자욱이
모래밭 위로 새겨졌다.
얼마나 얼마나 설움에 나뒹굴었던지
강둑 풀들마저 쓰려져 버렸다.
웬만해선 울지 않은 강이
밤새 저리 서럽게도 울었다.
일 년 삼백 서른 날
몹쓸 병이 도져온다.
그리워하기에 하두 그립기에
강처럼 강물처럼
울어도 보고 싶기에
강물이 그립기만 하다.
홀로 울어보지 않은 그리움이
그리움이 아니듯
마음 한구석 흐르는 강물을 찾아
마음 강가에 앉아
날마다 누군가 그리워합니다.
// 정 재 철
강이 쓰러져 운 자리
자갈 돌 모여 애기 무덤 되었다.
강이 뒹굴다 운 자리
아직 마르지 않은 눈물 자욱이
모래밭 위로 새겨졌다.
얼마나 얼마나 설움에 나뒹굴었던지
강둑 풀들마저 쓰려져 버렸다.
웬만해선 울지 않은 강이
밤새 저리 서럽게도 울었다.
일 년 삼백 서른 날
몹쓸 병이 도져온다.
그리워하기에 하두 그립기에
강처럼 강물처럼
울어도 보고 싶기에
강물이 그립기만 하다.
홀로 울어보지 않은 그리움이
그리움이 아니듯
마음 한구석 흐르는 강물을 찾아
마음 강가에 앉아
날마다 누군가 그리워합니다.
추천2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리움은 ,,,
날마다
저도 그리운 사람이 있어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일기를 쓰듯 고백처럼 써내려간 시인님의 시를 대하며
상념에 잠기곤 하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