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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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 마음은
松亭 신의식
가슴으로 마신
생각의 무게들
마음에 짐으로 앉아
약속할 수 없는
내일에 매달려
헐어가는 오늘
소심증에 시달린
낡은 귀에
톡
마른 가지 꺽이는 소리 들린다
아
이울어가는 것들의
소용없는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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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효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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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또 오지요
언제나 미련은 남는것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맞이에 소흘함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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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 그믐...
허전하지요.
한 일 없이 세월은가고..
건강하세요.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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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신의식 시인님 생각이 났었는데. 마침 시가 올려져 있어 답글 올립니다. 자주자주 뵈어야 하는데...하면서 말입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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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 이 이제 저물어 갑니다.
시인님의 애잔한 감흥이
저에게도 아픔처럼 밀려 옵니다.
건안 하시지요.
계획 하심은 그대로 되어 가시는지요
22일에 뵈올 수 있겠지요.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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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울어 가는 모든 것들의 아픔을
소용없음으로 규정지으신 신 시인님에겐
밝아 올 새해가 희망에 차 있음이 엿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