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 / 오 탁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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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96회 작성일 2007-09-06 14:20본문
별다방 / 오 탁 번
시골 장터 골목이나
역전 거리에 있는
간판도 다 떨어진
호젓한 별다방을 보면
그냥 쑥 들어가고 싶다
대덕산 임야도 보여주며
한 오천평쯤
희떱게 뚝 떼어주면
낙낙한 마담은
자늑자늑 내 품에 안겨올까
살별처럼 흘러간
옛사랑 다시 만난 듯
`그냥커피` 홀짝 마시면서
눈흘레나 하고 싶다
*오탁번, 1943년 충북 제천 출생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한국문학작가상
동서문학상 등 수상
시골 장터 골목이나
역전 거리에 있는
간판도 다 떨어진
호젓한 별다방을 보면
그냥 쑥 들어가고 싶다
대덕산 임야도 보여주며
한 오천평쯤
희떱게 뚝 떼어주면
낙낙한 마담은
자늑자늑 내 품에 안겨올까
살별처럼 흘러간
옛사랑 다시 만난 듯
`그냥커피` 홀짝 마시면서
눈흘레나 하고 싶다
*오탁번, 1943년 충북 제천 출생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한국문학작가상
동서문학상 등 수상
추천1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분의 시를 감상한 적이 있지요.. 특이한 글의 인상으로 , 또한 이름까지도 집착이 가면서 말입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낙한 마담은
자늑자늑 내 품에 안겨올까
~
새김하고 갑니다.
멋진 가을 되십시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즐감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선돈님의 댓글
이선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읽고 또 읽고 갑니다
자늑자늑 내 품에 안겨 올때가지...
좋은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