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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95회 작성일 2007-11-01 16:01

본문



따사로운 햇살 퍼질 때

강가에 서 있는다

가을 강바람은 추워 웅크리고

철교 밑 휑한 바람에

떨고 있는 강아지 풀



고갱이 똑 끊어다가

꼬마 아가씨 손바닥에 올려놓고

예쁜 쟘쟘할 때마다

간지럽게 기여가던 강아지 풀...

지난날이 생각나 그립다가

모진 바람 불어오면 

고개 떨어뜨리고

오돌오돌 떨고 있다
                                               
추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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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강아지풀의 추억이 많지요....
이것으로 게를 잡기도 하며 바닷가의 쇽(바다가재 종류)도 낚아 올렸던 기억이 새삼스럽네요 ...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강아지 풀 가지고 많이 놀았던 기억이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친구 얼굴에 살짝 대면 간질간질 웃던  그모습이
백시인님을 통해 다시 한번 입가엔 슬며시 웃음 짓곤 합니다.
귀한 시향 즐감 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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