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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 같은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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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12회 작성일 2007-12-06 10:53

본문



나이가 들어 고향 땅을 밟았다네
동심에 젖다 벅찬 가슴을 안았다오
지금도 들릴 것 같은 이 집 저 집의 웃음소리
여름날 저녁이면 활짝 열린 문안에
널찍하게 둘러앉은 식구들의 저녁 풍경...

이제는 이 세상에 계실 것 같지 않은 어른
쌀쌀한 겨울 날씨에 닫힌 대문마다
추억 하나씩 간직하고 기다릴 것만 같아

흩어진 사람 없어진 사람이 그립고
옛집도 아닌 손댄 집 모양이 어설퍼
없어진 길은 찾을 수 없고 새로 난 길은
낯이 설어 걷기가 불편한 고향 길...

오순도순 사이좋고 소곤소곤 재미나던 고향
타인이 살고 있는 고향 땅 내 집에도
의아한 눈빛의 사람 나를 살피는구나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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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가 들어 고향 땅을 밟았다네,>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이었습니다.
저가 그러한 현황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12월29일로 정말 오랜만의 자란 곳을 들릴 예정입니다.
새해가 한 달 남지 않습니다. 여기 새로운 독감이 유행인데 조심하시기를...,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이 무너지고
고향이 사라진지  오래지요.
현대인은  마음에다  고향을  세우고  삽니다.
조금은 서글픈  현실입니다.ㅎㅎ

김순애님의 댓글

김순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은 늘 마음의 안식처였더랬습니다
그러나
정말이지 도로가  새로 나고
옛날 정겨웠던 이웃집들이 헐리워져 나간 자리에
우뚝 우뚝 들어선 아파트
그리고 낯선 이웃들의 얼굴들이
고향 찾은이들에게
타향같은 느낌을 주는 현실이 참 안타깝고
마음 아픈일들이지요
그래도 명절날에는 꾸역 꾸역 고향 찾아가니
고향의 명은 참 끈질기나 봅니다..
결코 잊을 수도 멀리 할 수도 없는  내 고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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