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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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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504회 작성일 2007-01-27 13:39

본문


◈나 어릴 적◈



나 어릴 적
산골 마을 작은 초가집 풍경은
등잔밑에 비춰진 화롯불 속의 고구마가 익어가는 구수한
냄새로 방안은 가득 했었다

큰아들이란 죄명으로 돌아오는
순번은 멘 지막이었다
그렇게 밤은 깊어만 갔었다

잠결에 쉬~쉬~ 소리에 눈을 떠보면
어머님께서 막내동생을 요강에 고추를 대고
오줌을 뉘고 계셨다

잠결에 응가라도 볼라치면
밤에는 귀신이 들락거리는것 같은
집 밖의 뒷간을 가야 했기에
동생들을 깨워 함께 가야 했던 기억은
지금도 악몽같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

** 문우님들 안녕 하세요,, 자주 오지 못한 점 이해바랍니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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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나보니 알콩달콩 그리운 시간~,
고향의 봄 노래까지...
곰돌이 그림까지...

서울 하늘가엔 눈이 나리시려 어제부터 폼은 잡고 있는데
가뭇가뭇 소식이 없습니다.
자주 오진 못하시라도 건강하시면 되겠습니다... ^^*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갑식 시인님!
한편의 tv문학관을 보듯
또 할머니 무릎 베고 누워서 옛날 이야기 듣는 듯 눈에 선합니다.
잊어져가는 옛날 우리 생활을 노래하여 주시니
한가한 주말 옛 친구들과 보릿고개 고향이 생각납니다.
감상 잘 하고 물러갑니다.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길.....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기에 젖어봅니다.시골풍경은 늘 정감스럽스니다. 그리운 시절이구요  즐감하고갑니다. 곰돌이도 귀엽습니다.
고향의 향기 ..많이 시향으로 피워올려주세요 ... 주말 잘 보내시고 건안하세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손갑식 시인님
오랫만입니다
나에살던 고향은,"
나 어릴적 이야기들이
내 살던 고향 이군요
그렇습니다.
지금 이 나이에 시인님의 글에서 어머니며 형제자매며 동무들 생각은  아버지 할아버지 임을 잊어버리고 싶답니다
그저 글에나오는 어린 아이로 생각이나마 가져본다는것이 얼마나 소중한가 생각해 봅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문우님들께서도
그때 그절이 생각나셨나보군요,
자주오지를 못했었지만
이제
시간이 주어지는 데로
찾아뵙겠습니다,
다녀가신 문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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