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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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바라보며
귀암 탁여송
저 산등성이로
뉘엿뉘엿 넘어가며
고요 속에 한적하게
다가선 당신
차마 바라보기에
수줍어 붉어진 얼굴
당신 그림자에 덮여
나의 얼굴 보이지 않네
무지개가 드리운 듯
노을이 아름다운 손짓할 때
어둠의 처마 밑으로
마지막 빛을 토하려 한다
노을이 절정을 치닫고
호흡하는 자, 불에 탈새라
붉은 하늘에 대고 포효하며
노을빛 고운 풍경은 소리없이 다가온다
저 노을이 지면
아름다웠던 그대 모습
다시 볼 수 없어 그리움 사무치고
한적한 호숫가에 백조도
갈 숲으로 들어가 쉬려 하니
행여 당신 외로울까봐
달님도 오늘밤 초대하련다
2008. 6. 12 作
귀암 탁여송
저 산등성이로
뉘엿뉘엿 넘어가며
고요 속에 한적하게
다가선 당신
차마 바라보기에
수줍어 붉어진 얼굴
당신 그림자에 덮여
나의 얼굴 보이지 않네
무지개가 드리운 듯
노을이 아름다운 손짓할 때
어둠의 처마 밑으로
마지막 빛을 토하려 한다
노을이 절정을 치닫고
호흡하는 자, 불에 탈새라
붉은 하늘에 대고 포효하며
노을빛 고운 풍경은 소리없이 다가온다
저 노을이 지면
아름다웠던 그대 모습
다시 볼 수 없어 그리움 사무치고
한적한 호숫가에 백조도
갈 숲으로 들어가 쉬려 하니
행여 당신 외로울까봐
달님도 오늘밤 초대하련다
2008. 6. 12 作
추천3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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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좋은 시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건필 건승을 기원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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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밤을 기다려봅니다
그야말로..... 이쁘겠어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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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밤
고운 노래소리 들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