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夫婦의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424회 작성일 2008-07-28 14:20

본문

夫婦의 길

                        글/ 전    온

신앙보다 처절한 걸음으로
길을 간다.

긴-긴 밤 모래톱을 쌓아 진땀으로 버무리며
백년해로(百年偕老) 역사(役事)를 이루기엔 
명분(名分)은 턱없이 부족하다.
세월 쌓일수록 애증(愛憎)의 탑은 높아
太初의 두 사람을 흘기는 旅程
심장은 낡고 쇠하여
수만 갈래 찢기는 原罪의 아픔
하늘같은 믿음을 두고 버티어 보아도
홑이불 같은 육신의 껍데기조차 버거워
메마른 땅 어느 귀퉁이에서 숨을 고르며
夫婦라는 이름을 두고
길을 재촉하여 서툰 사랑을 익힌다.

신앙보다 처절한 걸음으로
夫婦의 길을 간다.
추천7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흥관님의 댓글

김흥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온 시인님, 처음 인사 여쭙니다.
집안 가풍도 서로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서로의 이상향 또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하고 자식을 낳고 백년회로해 나가는 것이 그리 녹록치 않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에 와서 더더욱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가르침에 머리 숙입니다.
하절기 내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부길의 아름다움이 성숙한 오렌지맛같습니다 
신앙보다 더 처절한 걸음! 그 속에 깊은 신앙의 멋이 깃든듯 합니다.
삼복더위 건강하심을 기원합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앙보다 처절한 걸음으로 부부의 길을 가는 것!
그것이 부부의 생활이군요...
결혼의 삶은 도닦는 길이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연세에서 나온 그 진한 향기! 잘 읽고 갑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시인님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날 잘 지내시죠?
같은 방향을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며
기차레일처럼 아름다운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것이 부부의 길이 아닐까하고
감히 몇자 남겨봅니다.
주신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앙보다 처절한 부부의 길........
한 번 맺은 인연 사람이 맘대로 가르지 못할진대,,,,
여기저기서 찧어지는 신음소리 들리니 어찌된 일인지요?.
전온 시인님 더운 여름날 건강조심하세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뵙는 전 시인님의 선 굵은 시심을 만나게 되어 더없이 반갑습니다.
이 시의 키워드라 할 수 있는 '신앙보다 처절한 부부의 길'을 진지하게
나의 부부의 길에 재조명 해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부끄러운  글에  들려 주신 시인님들
여러분들의  발길에  황감하여 급히 댓글  남깁니다.
고맙습니다.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에  더욱  황감합니다.
곧,  저도  차분하게  앉아서 일일이 댓글을  달아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상재되는  글은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많은  ㅡ이해와 사랑을  부탁 드리며
걸음하여 주신 사랑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41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41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6 2008-01-15 8
140
하늘 길 걸어서 댓글+ 1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5 2006-06-20 2
139
사랑의 씨앗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2 2007-04-04 1
138
抱卵(포란)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7 2007-08-21 8
137
잃어버린 열쇠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0 2008-11-14 8
136
忘 憂 草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2007-06-08 7
135
가을 城 댓글+ 12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 2008-10-23 10
134
그런 날에는 댓글+ 1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1 2008-07-08 11
133
언약의 땅에서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5 2007-02-01 2
132
겨울 나무 댓글+ 1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2007-01-26 3
131
시인의 하늘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 2006-12-05 0
130
감나무 앞에서 댓글+ 9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8 2008-10-15 7
129
飛 天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7 2007-05-23 10
12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6 2007-07-16 9
12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2007-07-11 1
12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2007-08-04 1
12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2007-07-13 2
12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2007-07-24 0
123
中年悲歌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2007-06-14 0
122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2008-11-07 6
121
땅, 땅, 땅! 댓글+ 11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2007-08-11 1
120
사랑의 언어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1 2008-09-11 5
119
개구리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9 2008-07-15 7
11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2 2006-07-10 0
117
가을행복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0 2008-10-07 7
열람중
夫婦의 길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2008-07-28 7
11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2008-07-23 6
114
바람 부는 날 댓글+ 1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 2007-11-02 13
113
웃풍이 있는 방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2007-12-26 6
112
가을 앞에서 댓글+ 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2008-09-09 3
111
겨울 가는 길 댓글+ 8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3 2007-12-13 8
110
가을아 !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2008-09-30 6
109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7-11-26 6
108
구름과 나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7 2008-02-16 7
107
바람아 댓글+ 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8-11-20 4
106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2007-11-04 11
105
찔래꽃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2006-05-09 2
10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2006-04-27 0
10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6-11-09 0
102
사월이여 댓글+ 9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07-04-0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