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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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 월란
지난 밤
어둠은 눈물을 가려주는 휘장이었을 뿐
애먼 헛맹세 뚜렷해도
불두덩같은 언덕 위로
오늘의 해가 다시 떴다는
애장터같은 내 작은 앞뜰에
애오라지 심어 놓은
내핍의 계절이 끌어다 놓은
가도 가도 저대로일
적막한 지평선 한 자락
2008-02-01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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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morning ;
The poem that kindle a person`s emotion
Have a nice........
고윤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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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가도 저대로 일..적막한 지평선 한자락..해에 대한 표현이 너무 좋습니다..좋은 하루되세요..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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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란 시인님 어떻게 수락산에 대해서
그렇게 잘알고 계시는지요,외국에 계시는분이 저는 그산에
자주 올라가도 그높이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정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감사합니다,,,,좋은 하루되십시요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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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핍의 계절이 끌어다 놓은#
가도 가도 저대로일
적막한 지평선< 한 자락 .>,,,,좋습니다
2월의 첫주말입니다 잘보내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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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침이 지나고 나면,
분명히 새 아침이 찬란한 환희의
모습으로 하늘도 나는 새도 뜰에 나무도
풀꽃까지 찬사의 표정으로 임과 임의 가족을 맞이하리다.
정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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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네가지 감정이 사람에게 미치는 네가지 감정과 맞물려
똑같아 보이지만 변화무쌍한 감정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불두덩 위를 오르는 태양빛이 어서 놀주황빛 봄을 몰고 왔으면 하고 기다립니다.
설날이 머지 않았군요. 미국에서도 떡국을 드시는지 모르겠으나
무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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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뜩문뜩 생각나며 다가오는 지난 밤 거친 이른 아침 공기는 아무 흔적도 없이 다가왔다 사라지곤
합니다. 그러나 다시 맞이해야 하는 아침에 뜬 태양에 맑은 공기는 사라졌다 또 다가오고 있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다가오는 명절 행복하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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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즐감하고 갑니다...
소중한 아침에 행복이 보입니다
즐감하고 느끼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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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밤
어둠은 눈물을 가려주는 휘장이었을 뿐"
그런 씁씁한 아침이.....
윤시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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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은 그대로지만 시인님의 가슴에는 햇살을 안고 있겠지요.. 오늘도 내일도 끝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