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산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853회 작성일 2008-08-28 13:51

본문


산불


                            이 월란



산은 죽어 있었다
거세당한 목청은 한번도
소리 지르지 않았다
봄꽃에 환장한 가슴도
염천에 달구어진 정수리도
단풍에 타오르다
눈밭에 얼어붙은 사지(四肢)도
어지러이 변절하는 산색
천성으로 견디더니
수절못한 육신 다비식 치르듯
참다
참다
저렇게 한번씩 불을 지른다

                      2008-08-27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재철님의 댓글

정재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어이 산에 불이 났네여..
벌써 어지러운 마음은 가을을 달리고 있습니다.
몹쓸 병처럼 가을이면 또 얼마나
응어리진 가슴을 달래야 할지..
벌써 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460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60
같이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3 2007-10-24 0
459
틈새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2008-01-01 7
458
내 당신을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0 2007-10-16 0
45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 2007-10-22 0
456
어느 아침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4 2008-02-02 9
455
푸른 언어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 2008-04-09 7
454
봄밤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2 2008-02-28 9
453
도망자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0 2008-04-19 8
452
오줌소태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7 2007-07-07 0
451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2007-07-25 0
450
수선집 여자 댓글+ 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 2008-10-13 3
449
너의 이름은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0 2007-05-30 0
448
어떤 기다림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9 2007-10-17 0
447
음모(陰謀)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9 2007-03-20 0
446
별리(別離) 댓글+ 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0 2007-08-12 0
445
행복한 무기수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8 2007-08-13 1
444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6 2007-07-24 0
443
바람의 길 3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6 2007-09-07 1
442
마작돌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9 2007-07-04 0
441
너에게 갇혀서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8 2007-08-15 0
440
빈 가방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 2007-08-05 0
439
생인손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6 2007-07-31 0
43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 2007-08-14 0
437
가을이 오면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3 2007-08-17 0
43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2007-07-22 0
435
파일, 전송 중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2 2007-07-21 0
434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4 2007-08-01 0
433
잔풀나기 댓글+ 1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2 2007-02-15 4
432
바람의 길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1 2007-07-26 0
431
새벽길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9 2007-07-20 0
430
가시목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6 2007-08-10 1
열람중
산불 댓글+ 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4 2008-08-28 3
428
상상임신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2007-06-04 0
427
Maturing Love 댓글+ 7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2007-02-19 5
426
솜눈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3 2007-02-27 1
42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9 2007-12-21 16
424
댓글+ 2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2008-06-21 12
423
누전(漏電) 댓글+ 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2007-07-23 0
422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 2008-10-08 2
421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2007-08-2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