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訓練作戰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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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024회 작성일 2011-01-24 06:44본문
詩訓練作戰圖
李 淳 燮
詩 끝에는 입이 네 개 있다.
가장 큰 입이 제각기 작은 입 세 개를 감싸야 훈련은 끝난다.
작전이 끝나기 전 입 여섯 개는 말문 열고 하늘에서 공중우산 내려다 본다.
하얀 칠판에 가린 재난대
밑 글자
화약 연기는 피워 오르다 멈췄는지 정지 돼있다.
훈련 과정 사진으로 현상에 이른 길
비긴급구조종합훈련
詩는 가슴으로 현상해도 머리로 인화해도 詩 일뿐
입을 다물었다.
신종詩감염환자사망
詩 작업 전 후 입은 절대 씻지 말 것
손은 비누로 씻지 말 것 이며 소독하지도 말고 흐르는 물에 씻을 것
개인 건강 소홀로 집단 詩 감염자 발생 워험
하얀 칠판은 거두어 낼 수 없다.
맨밑 가로 칠판과 평행 이룬
2011. 12. 31. 詩구조종합훈련
공중우산 살 테두리에 열감지선 감아 겨울이면 얼어 붙는 눈물을 녹인다.
李 淳 燮
詩 끝에는 입이 네 개 있다.
가장 큰 입이 제각기 작은 입 세 개를 감싸야 훈련은 끝난다.
작전이 끝나기 전 입 여섯 개는 말문 열고 하늘에서 공중우산 내려다 본다.
하얀 칠판에 가린 재난대
밑 글자
화약 연기는 피워 오르다 멈췄는지 정지 돼있다.
훈련 과정 사진으로 현상에 이른 길
비긴급구조종합훈련
詩는 가슴으로 현상해도 머리로 인화해도 詩 일뿐
입을 다물었다.
신종詩감염환자사망
詩 작업 전 후 입은 절대 씻지 말 것
손은 비누로 씻지 말 것 이며 소독하지도 말고 흐르는 물에 씻을 것
개인 건강 소홀로 집단 詩 감염자 발생 워험
하얀 칠판은 거두어 낼 수 없다.
맨밑 가로 칠판과 평행 이룬
2011. 12. 31. 詩구조종합훈련
공중우산 살 테두리에 열감지선 감아 겨울이면 얼어 붙는 눈물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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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으로 쓰는 것을 지나 이제는 머리로 쓴다는,
하이퍼 텍스트 시라고도 하는 하이퍼 시,
의미와 주제를 생략한채 이미지의 연결만을 통해
상상의 영역을 무한 확대해 나간다는 새로운 시운동.
신선하기도 하지만 아직 저에게는 여전히 혼란스럽군요.
즐감했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순섭시인님,
시 구조훈련은 잘 마무리 되셨나요?
참여 할 수도 없고... ㅎㅎ
눈이 많이 내리네요. 올해는
축복의 징조(?) 겠지요.ㅎㅎ
건안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