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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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971회 작성일 2011-01-24 22:22본문
-- 구제역--
저물어가던 己丑 년의 막바지11월29일
갑자기 구제역이란 놈이 안동으로 뛰어들더니
2011년 신묘년의 아침은
강추위와 더불어 방방곳곳 종휭무진
무서운 속도로 기승을 부리는 구제역과 AI에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가금류와 두 쪽 굽을 가진 동물이라면 모두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구제역과 AI(조류인플렌자)
그제는 동료들과 돈 수천마리를 매장해야 했고
어제도 수천마리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많은 숫자를 매장해야한다
내일은 얼마를 더 매장해야만 할까
시름과 걱정 끝이 없는데
산 생명들이 구덩이 죽임 될 때 버둥거리는 형상들은
종사자들의 가슴에 쌓여 또 다른 병이 되기도 한 다
AI와 구제역이 두렵게 활개 치는 1월22일 오늘까지
6개시도 52개 시 군 4316농가에 매몰가축 수는
조류3.572.187.마리와 가축1.986.987.마리에 이르렀다 한 다
더구나 서울엔10년 부산엔97년 만에 찾아왔다는 강추위에
밤낮을 지새우는 방역은 하얗게 얼어붙고 있으니
이 엄청난 자연의 힘 앞에 무기력한 인간의 한계가 안타깝다
밤낮없이 고생하는 종사자들 지쳐가지만
사정없이 생명을 휩쓰는 몹쓸 구제역 몹쓸AI
아침엔 국내 최대 가축단지인 홍성까지 침투되고 있다하니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을 쓸어가야만 끝이 날는지
피할 수 없는 이 참혹한 재앙에 50여일을 휩쓸리지만
가슴 아픈 울에서 오늘을 벋어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까지는
아직도 먼 것 같아 안타까움만 커진 다
저물어가던 己丑 년의 막바지11월29일
갑자기 구제역이란 놈이 안동으로 뛰어들더니
2011년 신묘년의 아침은
강추위와 더불어 방방곳곳 종휭무진
무서운 속도로 기승을 부리는 구제역과 AI에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가금류와 두 쪽 굽을 가진 동물이라면 모두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구제역과 AI(조류인플렌자)
그제는 동료들과 돈 수천마리를 매장해야 했고
어제도 수천마리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많은 숫자를 매장해야한다
내일은 얼마를 더 매장해야만 할까
시름과 걱정 끝이 없는데
산 생명들이 구덩이 죽임 될 때 버둥거리는 형상들은
종사자들의 가슴에 쌓여 또 다른 병이 되기도 한 다
AI와 구제역이 두렵게 활개 치는 1월22일 오늘까지
6개시도 52개 시 군 4316농가에 매몰가축 수는
조류3.572.187.마리와 가축1.986.987.마리에 이르렀다 한 다
더구나 서울엔10년 부산엔97년 만에 찾아왔다는 강추위에
밤낮을 지새우는 방역은 하얗게 얼어붙고 있으니
이 엄청난 자연의 힘 앞에 무기력한 인간의 한계가 안타깝다
밤낮없이 고생하는 종사자들 지쳐가지만
사정없이 생명을 휩쓰는 몹쓸 구제역 몹쓸AI
아침엔 국내 최대 가축단지인 홍성까지 침투되고 있다하니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을 쓸어가야만 끝이 날는지
피할 수 없는 이 참혹한 재앙에 50여일을 휩쓸리지만
가슴 아픈 울에서 오늘을 벋어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까지는
아직도 먼 것 같아 안타까움만 커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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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그렇습니다. 천안 수원의 축산과학원 직원들은 1월 2일부터 지금까지
퇴근 없이 밤낮 비상근무를 하고있고 방역작업을 하던 몇분은 순직하는
참담함이 우리를 더욱 마음 아프게 합니다. 이 시대 현상을 돌아보는
자성의 마음으로 겸허히 무릎 꿇을 수 있다면 어려움을 당한 분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겸손이며 작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라동수 시인님의 안타까움에 동참하기 위하여 이밤 기도 하겠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에게 내리는 경고성 재앙 인듯,
마음이 아픔니다,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의 피땀이
허사로 되지 말아야 할터인데요.
안타깝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일은 더 바라지도 않지만
인간의 환경파괴에 귀한 짐승이 희생되어 가지만
인간도 무사하지 못하리는 깊은 슬픔에 다시금 빠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