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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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95회 작성일 2008-12-10 10:45본문
가을 비
까만 밤
밤새 뒤척이며
슬피 우는 까닦은
지난 그림자가
눈동자 망막에 새겨져
지울 수 없는 그리움에서 일거다.
창문에 매달려
출렁 거리는 눈물을 봐
저렇게 까지
저것은 상처지
영원히 못에 걸린
그림자야
추워
추워서
하얀 손으로
창문을 녹이면
눈물은
가슴을 파고들고
그 눈물을
내 눈동자로 핧는다.
기억은
망막에 새겨진
눈물인데
내 몰랐더라면
그대로 인걸
너를 버리려
버리려가는 길은
소리없이 내리는 가을 비.
2008.11.27 ---松庵 이 두 용---
까만 밤
밤새 뒤척이며
슬피 우는 까닦은
지난 그림자가
눈동자 망막에 새겨져
지울 수 없는 그리움에서 일거다.
창문에 매달려
출렁 거리는 눈물을 봐
저렇게 까지
저것은 상처지
영원히 못에 걸린
그림자야
추워
추워서
하얀 손으로
창문을 녹이면
눈물은
가슴을 파고들고
그 눈물을
내 눈동자로 핧는다.
기억은
망막에 새겨진
눈물인데
내 몰랐더라면
그대로 인걸
너를 버리려
버리려가는 길은
소리없이 내리는 가을 비.
2008.11.27 ---松庵 이 두 용---
추천4
댓글목록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비라도 가을비는 언제나 쓸쓸하게
다가오지요.
감상 잘 하고 갑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쓸쓸한 가을 비
소리없이 내리는 가을 비
잘 감상 하였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두용 시인님!.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비도
좋은 약인가봅니다.
가물어 메마른 땅에는.
감정이 메마른 인간들에게는...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 올려준 동인님들 감사합니다.
이제오는 비는 겨울 비 겠지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이 묻어나는
가을 비는
왠지 가슴에서 지워지지가 않더라구요.
오늘, 빗소리에 묻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