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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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60회 작성일 2010-03-04 12:13본문
봄이 왔어요.
/ 松庵 이 두 용
봄
봄이 왔어요.
산과 들에도
내 마음에도 봄이 왔어요.
문배마을 뒷산 진달래 가지가지 마다
꽃 몽오리가 터질 듯 터질 듯,
구곡폭포를 힘차게 뛰어 내리는 물길마다
기쁨의 메아리가 산골을 덮칩니다.
개여울에도
새 봄이 왔다며
물소리 재잘재잘 거리고
버들강아지들도
하얀 솜털을 쓴 채
봄 찬가를 부르고 있어요.
나는
여울가에 홀로 앉아서
굽이쳐 달려가는
낯설은 그림자를 바라다 봤어요.
아...!
새 봄을
새 봄을 줍어 봅니다.
/ 松庵 이 두 용
봄
봄이 왔어요.
산과 들에도
내 마음에도 봄이 왔어요.
문배마을 뒷산 진달래 가지가지 마다
꽃 몽오리가 터질 듯 터질 듯,
구곡폭포를 힘차게 뛰어 내리는 물길마다
기쁨의 메아리가 산골을 덮칩니다.
개여울에도
새 봄이 왔다며
물소리 재잘재잘 거리고
버들강아지들도
하얀 솜털을 쓴 채
봄 찬가를 부르고 있어요.
나는
여울가에 홀로 앉아서
굽이쳐 달려가는
낯설은 그림자를 바라다 봤어요.
아...!
새 봄을
새 봄을 줍어 봅니다.
추천3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새봄에 설래이는 마음 시인의 재산인가봐요
이두용 시인님의 넓는 가슴에 아름다운 꽃의 향기가 이곳까지 펴저옵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 가서 새봄을 주워 오셨네요 ,,
저는 새봄에 꽃봉우리를 어디가서 만날까?
바람으로 부터 전해지는 봄을 먼저 받아야 겠습니다 ^^*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일같이 보는 들판의 새싹들도 기별을 받았나 봅니다.
일제히 움직이려 뒤척이는 것 같아요.
멋스러운 들판이 그려지게 하여 맑은 눈이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손종구님의 댓글
손종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두용 시인님!
봄이 발 밑에 와 있는 듯 합니다.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 봄이 다가오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맥박 뛰는
감흥이 솟아나는 `봄이 왔어요` 감상 잘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