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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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동굴
설곡/ 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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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의 혼이 깃든
석순들의 시화전
역사가 자라고 있는 아름다운 꿈나무들
회음벽에 부디 치는 소리
한 많은 사람의 노래 같고
추억어린 금자탑 부베랑에 실려 오네.
옥룡지에 떨어지는 물
천선수 폭포 되어 종소리 울리는데
정해신침 기도는 언제쯤 끝날까...
멀리서 살아온 나의 발자취
동굴 계단에 새겨 놓으니
석순 앞에 나의모습 자꾸만 작아지네.
2014, 9/2~7일(중국여행)
黃龍洞窟 : 중국 호남성 장가계 시 무릉원 동쪽 삭계곡에 위치
天仙水瀑布: 27.3미터 청장구멍에서 떨어지는 물이 폭포를 이룬 곳
定海神針 : 20 만년전부터 성장, 백년에 1cm씩 지라나 현재
높이가 19.2미터이며, 허리 부분은 10cm 이다
96년도에 17억원의 보험에 들어있는 석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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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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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에서 묵묵히 도를 수행하는 석순
하늘과 땅을 잇게하는 징검다리
열정과 인내의 결실로 맺어진 동굴 속의 누른 보석은
우리에게 삶의 지침이 되고 있지요... 그의 기도는
세세토록 영원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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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유석과 석순
김주대
울음이 돌이 되는 느린 시간이 내려오고 있다
얼마나 많은 기도를 올려야 서로의 평온에 닿을 수 있을까
동굴은 인류가 묻어둔 눈물의 묘지
사랑도 그래서 한방울 눈물에서 시작하여
서로에게 이르자고
혈관에 뼈가 서는 시간이다
어둠을 짚으며 고요히 우는 간격이다.
언젠가 이 시를 보면서 감동을 받은적 있어
다시한번 동굴의 의미 떠올려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좋을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