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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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조용해진 아침
의자에 앉아 기타 줄을 튕겨본다
고운 선율, 들어줄 사람은 저 멀리 있는데
가슴으로 이름을 부르며 홀로 줄을 튕긴다
불 켜진 뇌리에 신경 줄이 떨리고
그대 향한 더듬이가 움직이는 시간
좀처럼 흐르고 싶지 않은 구름 江
언제쯤 웃음 웃을까?
머물러 있는 무심한 조각 하나
그대는 흔들리지 않는 이파리
무풍의 야속함에 침묵할 때마다
씁쓸함과 서운함의 옷을 비틀어 짠다
그대는 가볍게 떠돌다가
빙그르르 돌아 낙하하는 외로움을 벗고
맞잡은 손 열기로 내 사랑이 되려
봄바람 타고 오시면 얼마나 좋을까?
바다 갈매기의 외로움 던지고 어서 돌아와
추천2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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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빕니다.
무심한 그 사람이라도 봄바람타고
기타소리 백원기 시인님의 시향의 소리에
애틋이 기다리는 그 소리에 돌아올 준비하고 있겠네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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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이 머지 않았으니
그리움의 해갈이 있으려나 봅니다
기다리는
그 것이 곧 돌아 오겠지요
정윤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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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문앞에 선듯 들어 설 반가움을 기대합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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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비는 김영우 시인님, 돌아 오리라는 전*온 시인님, 선듯 들어 설꺼라는 정윤호 시인님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깊어 가는 밤,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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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소망이 마음의 선율에 팅겨 그에게 전달되었으리라 봅니다
그리움과 외로움의 교통속에 봄의 미소처럼 살포시 다가오겠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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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시인님 고맙습니다. 봄의 미소처럼 살포시 다가오리라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