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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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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664회 작성일 2009-01-21 15:28

본문

하늘 땅

淸 岩 琴 東 建

부스스한 얼굴
창백한 모습으로
하늘이 울고 있다

겨울철에 들어서도
한참을 들어 서거 늘
아직 할 말이 남았는지

눈물짓는 연유는 무엇인지
바삭 마른 대지는 허겁지겁
습기를 삼키며 콜록콜록

서걱거리던 낙엽의 울음도
잠재워 버리는 마력으로
이내 사라지는 생명수에

햇살 가득 떠오르는
하늘을 바라보며
목마름을 달래려 애원한다,


2008년 12월 14일 作
추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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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남옥님의 댓글

조남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잔뜩 흐린 날
한줄금의 비라도 시원하게 내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옵길 빌며..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센치한 날 이네요
겨울이기보담 흐린가을날씨처럼 스산한
짙은 커피한잔이 마시고 싶네요
대지에 눈들이 녹아 질퍽질퍽 하늘 위엔 짙는 먹구름만이 ~~~
시인님 하늘과 땅 시 잘감상하였습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잘게시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좋은시향에 잠시 머물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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