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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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석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523회 작성일 2022-09-20 05:12본문
장석규
제목 홍시2
거꾸로 매달렸다고
어찌 익어나지 못하겠는가.
한낮의 햇살이 연약한 가지에 영글어
홍시로 익어나니,
낡은 아버지 밀짚모자
가지 마디마디에 앉아
내 안의 뜰에서 내리사랑 건네주었네.
그리움이
세월 따라 흔들거리는 가지에
거꾸로 매달린 붉은 인생 하나.
오늘 아버지가 되어버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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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홍시2 9월20일 동인지 발표.hwp (10.5K) 3회 다운로드 | DATE : 2022-09-20 05: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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