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575회 작성일 2009-01-31 12:36본문
바람이 한 번 살랑살랑 곱게 불어주니
아가씨 치마 살랑살랑 흰 엉덩이 내밀고
따뜻한 햇살 잠깐 지나가 주니
만물이 술렁술렁 잠에서 기지게 펴고
방향 못잡는 경제는 풀어 주는 정책에
술렁술렁 아줌마들 모여 눈들이 빛이난다
소리 없는 이슬비는 갈증에 시달린 생명에 물오름 소리 활기차고
밖에서 아이들 공 차는소리 시끌시끌 공중을 가르고
택배 오토바이 꽁지 빠질듯 괴성 지르며 달린다
봄은 아직 저만치있는데
기다리는 마음 급해서 밖으로 뛰는 맘
저녁에 마음 변하면 모두 꽁 꽁 얼리는
변덕쟁이 겨울은 아직 나뭇가지에 앉아
미소짓고 있는데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집 정원을 지나다
분홍빛 매화를 보았습니다.
새봄의 사자인가 봅니다.
세상은 어지러운데
자연은 어김없이
매화에 꿈을 안고
찾아왔습니다.
고운 봄 소식을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 우리는 언제나 착각 속에서 삶을 꾸며 나가는 것 같네요...
어렵고 힘든 시절일수록 더 그런것 같지요.. 그런 희망이라도 우리 곁에 있으니
참으로 다행이 아니올련지.... 아직도 변덕쟁이 겨울은 아직 나뭇가지에 앉아 미소짓고 있는데....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네 삶도 변덕쟁이 날씨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겨울의 뒷모습도 보이고 저어지 저 봄이 오는 모습도
보이는듯 하네요
착각이 아니라 마음이 앞서 가는건 아닐런지요?
최인숙 시인님 잘 지내시죠?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가오는 입춘에 모두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진정한 세상이
도래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착각` 잘 감상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낼 모래가 입춘입니다
온기 품은 남녘의 바람 기대하면서 ,
건강하세요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최인숙 시인님!
삶의 질곡에서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는데
먹구름속에 헤매는 춘궁기가 걱정되는 요즘
마음의 위안시를 감상하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리고 남양주에서 찍은 사진을 직접 전달하지못해서
사문단 사무실에 부탁했어요. 전화번호를 알지못해
연락하지 못해서 미안하구요.연락전화번호 부탁합니다.
모쪼록 새해에도 좋으날만 되소서....! 건안하세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이 들썩들썩 봄맞이에 조바심이 나도
아직 겨울이고 그것이 착각일지라도 그것은 희망의 움직임
당장이라도 뛰어 나가고 솟구칠 자세가
되어있습니다 곧 봄이 대문 앞에서 문을 두드려도
나는 꽃 피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시인님 모두 희망의 응원에 감사합니다
김효태시인님 제 전화번호는 010-2399-9428 이예요
사진은 제가 찾으러 갈꺼예요 사진값을 드릴려면 한 변 뵈야 되겠어요
연락 주세요
양재각님의 댓글
양재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의 전령은 아직 저 만치 서있는 것 같습니다. 좀 있으면 성큼 다가 오겠지요.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인숙 시인님
봄을 기다리는 사람은 많은가 봅니다.
아무래도 봄의 향기는 여심에서 부터 먼저 온다지요
그것도 여류시인의 마음에서 제일 처음 당도하겠지요
그향기가 목련꽃 향기보다 몇배 더 강하지요 감사합니다.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서대산에 갔는데 따스한 바람이 마치 봄을 달고 오는듯 했어요.
벌써 봄이라니 세월 참으로 빨리도 갑니다.
즐감하엿습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안되요
벌써 봄을 오라시면 안되요........
아직 산중턱엔 눈이 있고 칼바람이 있고 겨울철새 준비도 못했어요
눈꽃핀 겨울산도 한번 더 봐야하구요....
봄이오기전 할일이 많아요
시인님의 고운 시 상에 젖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