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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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407회 작성일 2009-04-13 15:10본문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았다고 해서
긴 겨울을 지루하게 참고 기다려
어느덧 봄이 오나 보다 했는데
벌어지는 봉오리 한 번 더 올려다 보는 목련은
그새 누렇게 시들어 두 번을 예쁘게 못 보고 말고
다 피었는가 싶은 벛꽃은 조금을 못 참고 꽃잎이 날리고
아직 피지 못한 진달래를 급하게 재촉 하는구나
시인은 아직 노래를 다 부르지 못하고 막을 내리고
쫒기는 봄은 헉 헉 거리며 도망 가기에 바쁘네
가는 세월 잡을 수 없고 오는 세월 막을 수 없지만
덧 없는 인생
그대 무엇을 품으려 하고
무엇에 허덕이고 있는가
인생은 한갖 一場春夢 이외다
긴 겨울을 지루하게 참고 기다려
어느덧 봄이 오나 보다 했는데
벌어지는 봉오리 한 번 더 올려다 보는 목련은
그새 누렇게 시들어 두 번을 예쁘게 못 보고 말고
다 피었는가 싶은 벛꽃은 조금을 못 참고 꽃잎이 날리고
아직 피지 못한 진달래를 급하게 재촉 하는구나
시인은 아직 노래를 다 부르지 못하고 막을 내리고
쫒기는 봄은 헉 헉 거리며 도망 가기에 바쁘네
가는 세월 잡을 수 없고 오는 세월 막을 수 없지만
덧 없는 인생
그대 무엇을 품으려 하고
무엇에 허덕이고 있는가
인생은 한갖 一場春夢 이외다
추천3
댓글목록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봄인가 했는데 초여름옷을 꺼내 입었어요,,,
더빨리 봄 이 가기전에 시인님은 시 한수 더 그려야 겠어요,,,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인생은 일장춘몽!!
산다는게 별거 아닌데...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을 한 때는 갖으려고 했었던 적 있어요.^^*
가을, 시월을 너무 좋아해 가지려 하다 시월이 떠나면
술에 젖어 살던 옛나날들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젠 가지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정해진 나날을 나누려 합니다.
그렇게 마음먹으니 봄이 참 봄으로 온몸에 느껴져 오며
또 여름이 설레이는 군요.
깊이 있는 글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