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오월이 가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841회 작성일 2010-05-28 08:43

본문

오월이 가면

찬란한 오월, 그 언덕은 언제나 숨이 차다
우리는 왜 그를 보냈는지
나는 기억나지 않는다
흑백사진에 찍힌 겁먹은 눈동자
이제는 가라
언제가 함께 불렀던 이별의 노래처럼
나는 아직도 돌아서지 못하니
이제는 네가 가라
가는 오월처럼
담장에 붉게 물든 꽃처럼
기억에서 기억으로
 
나는 기억나지 않는다
누가 그를 보냈는지
그 눈물 많은 녀석
이렇게 오월이 가면
나는 끝내 돌아서지 못하노니
언제가 함께 불렀던 이별의 노래를 기억처럼 다 부르지 못하노니
붉은 가시에 찔린
오월이 가면

*어느해 광주에 묻은 친구의 영혼을 위하여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형우영 시인님 불청객이 시인의 집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화단에 심어놓은 꽃밭에서 머물다 왔습니다  희미한 발자취를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지재원님의 댓글

지재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의 훌륭한 글을 오랫만에 보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5월의 산을 오르면 신록이 더욱 짙어 가지만  우리 민족의 5월에는 아픈 상처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 산을 오르면서 5월의 산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언제쯤 제가 한 번 모시고 소주 한 잔 하고 싶습니다.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것도 , 잘 모르는 아낙이지만 얼마전에 다시 본 그 사진에서 그들의 부모님을 생각 해 보았답니다.
시인님도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마음의 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0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50
낙엽 댓글+ 6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3 2010-11-09 15
49
파도 댓글+ 4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2010-08-27 14
48
어느 멋진 날 댓글+ 4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9 2010-11-16 12
47
홍시(紅柿) 댓글+ 2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4 2010-12-20 12
46
첫눈 댓글+ 8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2009-11-03 11
45
후문(後聞) 댓글+ 8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5 2010-11-11 10
44
남새밭 댓글+ 3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5 2010-09-17 9
43
사이 댓글+ 3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3 2010-09-10 8
42
가을이 지네 댓글+ 3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1 2010-10-14 8
41
가을 편지 댓글+ 6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2009-08-28 7
40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2009-11-10 7
39
개와 밥 댓글+ 4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 2009-10-20 7
38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 2009-10-22 6
37
늦은 밤 댓글+ 2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2010-04-03 6
36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2009-10-30 6
35
징검다리·Ⅱ 댓글+ 4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 2009-10-19 6
34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2 2009-10-23 5
열람중
오월이 가면 댓글+ 6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2 2010-05-28 5
32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2009-09-01 5
31
아이의 시 댓글+ 3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0 2009-10-27 5
30
해바라기에게 댓글+ 3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2009-11-07 5
29
그림자·Ⅱ 댓글+ 4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09-09-23 5
28
겨울나무2 댓글+ 2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2010-11-23 5
27
착시錯視 댓글+ 3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3 2009-12-02 5
26
겨울바다 댓글+ 2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2009-12-15 5
25
봄에 앉은 겨울 댓글+ 4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2010-03-10 5
24
개망초 댓글+ 3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2009-09-05 4
23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2009-09-08 4
22
하루의 끝 댓글+ 3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2009-09-25 4
21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2009-11-18 4
20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2009-10-01 4
19
장작불을 쬐며 댓글+ 3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2010-12-16 4
18
가을의 끝 댓글+ 2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9-10-16 4
17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7 2009-09-15 3
16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2009-09-22 3
15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2009-11-09 3
14
인연설 댓글+ 1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2009-09-28 3
13
겨울비 댓글+ 2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2009-11-30 3
12
첫사랑 댓글+ 1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2009-10-13 3
11
겨울 도시 댓글+ 4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2010-02-08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