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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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492회 작성일 2009-12-08 18:37본문
이제야 알았다
내
사람에 지쳐
사람을 미워 한 적 있다.
더 갖지 못함에
가슴이 터지도록 서운한 때도 있었다.
그러나 공평한 하늘
가끔 하늘을 흔들고
세상을 흔들어
부족한 곳에 가지런히
채운다던 말씀 믿지 못했다.
내 살아본 세상은
그리도 어둡고 답답한 세월이라
말한 적이 있다.
이미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만큼
널부러 진 삶이라 해도
날 보아주는 사람도 있었던 것을
이제야 알았다.
사람이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임을 이제야 알았다.
그 수 많은 사람의 이름이 아닌
단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도 소중한 것임을 이제야 알았다.
나를 위해 잔을 들어 준 사람들과
진흙과 같은 세상에 나뒹굴 때
나를 애타게 기다려 준 사람이 있었음을
이제야 알았다.
그리 부족한 것도
그리 남는 것도 없이
세상은 그렇게 왔다 가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내
사람에 지쳐
사람을 미워 한 적 있다.
더 갖지 못함에
가슴이 터지도록 서운한 때도 있었다.
그러나 공평한 하늘
가끔 하늘을 흔들고
세상을 흔들어
부족한 곳에 가지런히
채운다던 말씀 믿지 못했다.
내 살아본 세상은
그리도 어둡고 답답한 세월이라
말한 적이 있다.
이미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만큼
널부러 진 삶이라 해도
날 보아주는 사람도 있었던 것을
이제야 알았다.
사람이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임을 이제야 알았다.
그 수 많은 사람의 이름이 아닌
단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도 소중한 것임을 이제야 알았다.
나를 위해 잔을 들어 준 사람들과
진흙과 같은 세상에 나뒹굴 때
나를 애타게 기다려 준 사람이 있었음을
이제야 알았다.
그리 부족한 것도
그리 남는 것도 없이
세상은 그렇게 왔다 가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추천5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세상에 태어날때도 그랬고, 세상을 두고 홀연히 떠날때도 빈손이지요
그래도 세상에 왔다가 힘들고 어려운 추억이 있었더라도 그 자체가 아름다운 행적이 아닐까요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재철시인님 인생이 그리 남는 것도 없고 부족한 것도 없음을 저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깨달아 가는 시간속에서 함께 알아 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