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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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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763회 작성일 2013-01-29 16:56

본문

깨어진 약속/鞍山백원기

잘 보이는 곳에 걸어 놨던 약속
떨어져 깨어지던 날
순식간에 금 가던 마음이
무척 당황스러웠다

쓸쓸한 겨울바람에 날아간 사랑
겨울 추억 흰 눈 속에 파묻혀 갔다

때론 슬픈 그날이 생각나요
벼랑 끝에서도 꽃은 핀다기에
일어나 추스르고 달려가던 길

초원 같던 여자는 고목 같은 여자일까요
다시 꽃 피우리라 기다리는 봄
그날을 위해 겨울은 떠나고 있지요

쫓아가도 잡을 수 없는 지난날의 애상
둥지 떠난 한 마리 새였다면
훨훨 날아 돌아올 날 있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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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잊는다고 해서 꼭 잊혀진것은 아닙니다
잊었다고해서 꼭 사랑하진 않는것은 아닙니다
헤어졌다고 해서 꼭 사랑하지 않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라는
누군가의 좋은글 한 대목이 생각납니다
좋은 작품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라동수님의 댓글

라동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안녕하세요.
잠시 글에 머물다 갑니다. 빠른 세월 만큼이나 곧 봄이 오면 꽃도 피겠지요.
희망도 돌고 돌아 올테구요.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백원기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오늘이 구정이라 인사드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올해도 좋은 작품 많이쓰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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